우리집화단 구절초. 2014. 7. 24(목)
구절초가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니 가을인가요?
구절초
노래 / 유상록
바람아 말해다오 인생이란
밀려왔다 사라지는
안개가 아니라고
구름아 전해다오 사랑이란
바람결에 쓰러지는
갈대가 아니라고
마디마디 맺힌 사연
달이 뜬들 잊을 소냐
아홉 마디 꺾인 사랑
별이 진들 잊을 소냐
아 아 사랑은 사랑은 꺾였어도
마디마디 꽃으로 핀 나는 구절초
그대는 나 몰라라 말이 없고
끝도 없이 감겨오는
수심의 나날이여
그 누가 알아주리 이 내 마음
속으로만 홀로 우는
실연의 이 아픔을
마디마디 맺힌 사연
달이 뜬들 잊을 소냐
아홉 마디 꺾인 사랑
별이 진들 잊을 소냐
아 아 사랑은 사랑은 꺾였어도
마디마디 꽃으로 핀 나는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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