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오리지날 친구들이 제주도에 왔습니다.
제주도야 각 모임이나 단체에서 많이들 와 봤겠지만
한동네에서 낳아서 자란 진짜배기 친구들이
비행기타고 와 보는 건 아마 저는 처음인 것 같은데요.
많은 친구들이 있었지만 나이좀 먹었다고 승질 급한 친구들은 벌써 먼길 떠나갔고,
아직은 그래도 청춘이라고 움직일 수 있을 때 한라산 백록담 한 번 올라가 보자고
여길 비행기타고 왔습니다.
조위에 저이는 우리모임에선 좌상이신데 저이나 나나 건강이 시원찮아서
맨날 산책을 열심히 했는데 이번에 한라산 정상까지 갈 수 있을지???
건강테스트겸 내일은 한라산엘 갑니다.
오늘은 첫날 이제 점심먹고 마라도에 왔습니다.
마라도에 왔다고 도장만 찍고 나가지 말고 구석구석 샅샅이 보고 갑시다.
언제 또 이곳엘 오게 될지 모르는데 도장만 찍고 간다면
너무 재미 없으니깐 추근추근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 돌아보자구요.
2015. 5. 21(목) 마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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