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까는 날. 2014. 7. 18(금)
오늘은 모처럼 날도 구중중한데
카메라 들고 어디 가기도 그렇고 해서
마늘이나 까기로 했다.
벼란간 마누라가 마늘 까달라고 하면 그것도 귀찮은 일인지라.
오늘은 무조건 한나절 맘먹고 마늘을 까보는거다.
마늘 까는데 재미가 붙으니깐 자꾸 까구싶다.
그래서 까고 또 까고 하다보니 구멍숭숭뚤린 프라스틱 소쿠리로 수북하게 깠다.
너무 많이 깐거는 아닌지 모르지만 이걸또 인제 갈아다 냉동을 시켜놓으면
그냥 급할때 쓰기에 좋을 것 같아서인데 마누라 또 뭐라고 하면
다신 마늘 안까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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