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여행 오셔서 글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래요.
아무리 스마트폰이 좋은세상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
한분쯤은 카메라를 가지고 오시지요.
근데 이왕이면 베경이 느티나무쪽이 더 좋았을 듯 한데
이사진으론 두물머리 기념사진이 좀 그런데요.
그래도 사진 찍어줘서 고맙다구 돈 만원을 주시면서 음료수 사먹으라는 아저씨,,,,,
돈은 절대 사양합니다.
그냥 마음만 받아 왔지요.
요기 모자 있는 의자가 드라마에 나오는 탈랜트들이 많이 앉는 의자랍니다.
조 의자에 앉아서 강물 바라보면서 죽어야 할지? 살아야 할지?
별생각 다하는 그런 의자지요.
또 연인들의 아름다운 데이트 의자 이기도 하구요.
징검다리
세미원 그리고 두물머리에서. 2014. 6. 14(토)
경기도 / 양평.
오늘 양평에 있는 세미원엘 갔습니다.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 있는 세미원은
식물원 이라기도 그렇고 수목원이라 하기도 그렇고
식물원과 수목원 두가지 다 합쳐놓은 아주 멋진 물의 정원이라 하면 정답일 것 같네요.
여길 봐도 물, 저길 봐도 물, 남한강 북한강이 양평에서 만나서
서울로 내려가는 두강물이 만나는 양수리(두물머리)에 세미원이 있습니다.
7월이면 연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한데
더러더러 한두 송이 피어나는 꽃들이 있는 걸 보면
7월이 오기 전에 연꽃이 만개하지 않을까 점쳐지는데요.
요모조모 재미있는 산책길이 있고
강물을 뽑아 올려 개울을 만들어 징검다리를 만들어 놨는데
영화 드라마에서나 나올 듯 한 그런 곳이랍니다.
세미원 구경 다 하고 드라마에 잘 나오는 두물머리 느티나무 아래로 갑니다.
지금은 북한강에 교각대신 배를 만들어 배위에 다리를 지어서
쉽게 금방 그곳을 갈 수가 있답니다.
오늘은 주말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여럿이 즐기는 게
웬지 새로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람들이 핸드폰 주면서 사진 찍어 달래면 사진도 찍어주고
한나절을 두물머리에서 보낸 토요일 이었습니다.
두물머리 주변에 또 뭐 새롭게 단장을 하는 것 같았는데
그냥 옛 모습 그대로가 좋은 거지 사람이 좀 모여들면 새롭게 단장을 하는데
아무리 단장을 잘 한다해도 자연스레 아름다웠던 두물머리 풍경은 지워져 가고 있는 겁니다.
지자체에 높으신 어른분들 잘 생각 하셔서
웬만하면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하는 습관들을 가져 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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