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좋은 날. 2013. 2. 2. 19(수)
오늘도 점심먹구 걷기운동을 하러 나간다.
햇살도 좋고 차겁지 않은 바람도 살며시 스쳐 지나가는 좋은 날이다.
퍼런 하늘에 허연 구름이 떠다니는 걸 보니 또 병이 도진다.
그냥 못본체 하구 지나가면 좋으련만 이놈의 고약스러운 고질병은 또 핸드폰을 꺼내고 만다.
어차피 이젠 고칠수도 없는 만성질환의 사진병인데 어쩔 수 없다.
찍어보자! 하늘을 향해 산진을 꾹꾹눌러 찍고야 만다.
시계바늘
노래 신유
사는게 뭐 별거 있더냐
욕 안먹고 살면 되는거지
술한잔에 시름을 털고
너털웃음 한번
웃어보자 세상아
시계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길을 잃은 사람아
미련따윈 없는거야
후회도 없는거야
아~~아~~아~~아~~
세상살이 뭐 다 그런거지 뭐
돈이 좋아 여자가 좋아
술이 좋아 친구가 좋아
싫다하는 사람은 없어
너도 한번 해보고
나도 한번 해본다
시계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길을 잃은 사람아
미련따윈 없는거야
후회도 없는거야
아~~아~~아~~아~~
세상살이 뭐 다 그런거지 뭐
세상살이 뭐 다 그런거지 뭐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