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서. 2013. 2. 2(토)
오늘은 날씨가 맑고 밝게 개여서 아침먹구 좀 쉬다가 11시경에 산책을 나선다.
맨날 가는길 이지만 조금은 지저분 했었는데 어제 내린비로 산책로가 말끔해졌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도 조금씩 보이는데 주머니 속에 핸드폰을 쪼물딱 쪼물딱 하다간
결국은 꺼내서 몇장 박아본다. 맨날 그게 그건데,,,,,
오늘은 토요일인데 아직 오전이라 그런가 아울렛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설도 얼마 안 남았는데 설 준비들 하러 안 오는지???
경기가 어려워 어쩌구 저쩌구 해도 여기 아울렛만 오면 경기 그런거 하곤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좋은차 타고 와서 적게는 몇십만원 웬만하면 몇백만원은 쓰고가야 할 정도로 갖가지 명품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좌우간 그래도 아울렛이니깐 엄청나게 싸긴 한 곳이기도 한데,,,,,
그래도 명품이라 그런지 값이 만만치가 않다.
어찌 되었거나 대한민국 20/30/40세대들의 쇼핑쎈타임에는 틀림이 없다.
요 아래 조쪽에는 중저가 아울렛, 375아울렛이라고 하며 요기도 사람들이 주말이면 바글바글 하는 곳인데
아직은 주차장도 비었다. 뒤로 가면 매장이 어마어마 하고 다 돌아 보려면 하루 날 잡아서 봐야 할 정도,,,,,
산책 마치구 점심먹구 땔감 나무도 한짐 해 왔다.
고속도로에서 베어서 버렸기에 트럭 가지고 가서 주어 싣고 왔는데
잘게 토막 내어서 쌓아 두면 잘 마르겠지,
화덕 걸어놓고 사골국 달이는데 쓰면 좋을 것 같아서,,,,,
시계바늘
노래 신유
사는게 뭐 별거 있더냐
욕 안먹고 살면 되는거지
술한잔에 시름을 털고
너털웃음 한번 웃어보자 세상아
시계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길을 잃은 사람아
미련따윈 없는거야 후회도 없는거야
아~~아~~아~~아~~
세상살이 뭐 다 그런거지 뭐
돈이 좋아 여자가 좋아
술이 좋아 친구가 좋아
싫다하는 사람은 없어
너도 한번 해보고 나도 한번 해본다
시계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길을 잃은 사람아
미련따윈 없는거야 후회도 없는거야
아~~아~~아~~아~~
세상살이 뭐 다 그런거지 뭐
세상살이 뭐 다 그런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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