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가 있을까 /나훈아
잊을수가 있을까
잊을수가 있을까
이 한밤이 새고나면
떠 나갈 사람
기나긴 세월속에
짧았던 행복
서로가 그 사랑을
아쉬워하며
이별이 서러워서
우는 두 연인
잊을수가 있을까
잊을수가 있을까
새벽안개 짙은 길을
울며갈 사람
지나온 긴 세월에
뜨겁던 사랑
서로가 그 사랑을
아쉬워하며
미련에 흐느끼며
우는 두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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