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 바우덕이 축제. 2011. 10. 8
언제나 그렇듯이 난 오늘도 혼자서 카메라가방과 물 두 병을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후릿바람 미니 출사 여행을 떠난다.
오늘은 우리나라 연예인 1호라고 하는 경기도 안성에서 하는 바우덕이 축제장이다.
우리나라엔 지금 어디를 가던지 축제의 물결이다.
무슨축제 무슨축제 무슨놈의 축제가 그리도 많은지~~~
그냥 개나 소나 축제라고 이름을 부쳐서 한바탕 소란을 피우는데,
대부분 가 보면 축제다운 축제가 아니고 도깨비시장인지 뭔지 하여간 장마당에 불과 한 것들이 일색이다.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지역사람들끼리 화합의 장이 된다면
그것도 장려를 해야 할거다.
근데 난 지역마다 경쟁하듯 벌리는 축제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명칭을 분류하고 싶다는 것이다.
주제가 판매가 목적이라면 장터라하고,
주제가 보고 즐기는 거라면 축제라 하고,
주제가 바우덕이축제 같이 기리는 거라면 문화제라 함이 바람직할 것 같다.
봉평의 메밀꽃 축제가 효석 문화제이듯 말이다.
따라서 오늘 바우덕이 축제는 바우덕이 문화제라고 격상 했음 좋을 걸~~~~~
다음 부터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지금은 축제를 보러 안 다니지만
대한민국 축제는 아마 나만큼 본 사람도 별로 흔치 않을거다.
지금의 나는 이제 선별해서 축제다운 축제를 보러간다.
그중하나가 바우덕이축제인것 같다.
바우덕이라 하면 누구나 다 잘 알기때문에 설명은 필요가 없을거다.
이런 고급 축제장에 갈때는 막연하게 가는게 아니라
미리 인터넷 검색을 해서 축제 일정이라든가 축제 프로그램 시간표를 꼼꼼히 보고서
내가 보고싶은 프로그램의 시간에 맞추어 축제장으로 가야 할 것이다.
무턱대고 아무데나 바람이나 쒜는 식으로 가면 실망스럽고 재미가 없다.
안성 바우덕이 축제는 좋은 프로그램이 시간대 별로 잘 짜여져 있다.
난 오늘 내가 보고 싶었던 얼음산이의 외줄타기 프로그램에 맞추었다.
좀 일찍 도착 했기 때문에 축제장에 마련된 재연한 옛날장터를 둘러보며 먼저 사진을 찍어본다.
정말 그리운 추억의 비단신, 강냉이 튀기는 할아버지, 그리고 눈깔사탕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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