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력 휴계소(새만금 방조제 길). 2011. 9. 21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새만금 방조제가 앞으론 명소가 될 것 같다.
전라도를 가끔 오가면서도, 오늘 처음으로 새만금 방조제길을 달려본다.
집에 가는 길이라 부안에서 진입하여 군산까지인데 곧바른 바닷길이 아주 멋있고
중앙 분리대에 나란히 잘 세워진 가로등이 도로의 포인트가 되어
가로등 켜진 밤길을 다시 한 번 달려보고 싶게 해 준다.
아직은 자동차가 간간히 가물에 콩나듯 보이는 한적한 도로인데 평일이라 그런가 모르겠지만,
좌우간 낭만 좋아하는 사람들 한번 달려 보라고 권하고 싶다.
전엔 동해안이 좋았는데 이젠 동해안 보다도 서해안에 근사하고 멋 있는 곳들이 많이 생겨난다.
내가 쉬는 곳은 가력휴계소인데 쉬어가는 차도 한두대 일뿐이다.
저 데크를 따라 올라가니 시원하게 보이는 검푸른바다도 보이고 내가 달려온 도로 또 달려 갈 도로가 보인다.
바람이 좀 쎈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다.
다가오는 겨울에 겨울바람 쌩쌩불때 곰소항 들려 내소사로 해서 변산으로 출사를 해볼까???
201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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