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 아산. 은행나무 길. 2014. 11. 3(월)
기적소리만-배성
가랑잎이 떨어지는 쓸쓸한 정거장
정든 그 사람을 멀리 보내고 나홀로 섰네
사랑을 하면서도 보내야하는
사나이 이 가슴을 알겠냐만은
기적 소리만 기적 소리만은
내 마음 알고 있겠지
기적도 잠이 드는 적막한 정거장
비에 젖고적은 가로등 밑에 나 홀로 섰네
사나이 두 주먹에 흘러 내리는
뜨거운 이 눈물을 알겠냐만은
기적 소리만 기적 소리만은
내 마음 알고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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