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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까기 좋은 날

우리집

by 인정많은 아저씨 2014. 8. 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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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깔 마늘을 고무함지에 담고 물을 부어 30도가 넘는 한여름엔 하루정도

요즘같은 날씨엔 이틀정도 푹 불굽니다.

 

 

 

 

요아래 사진이 물에 잠긴 마늘이구요.

 

 

 

 

 

 

 

 

 

 

 

 

 

 

 

 

 

 

위의 콩나물 상자 또는 아래의 노란상자에 불린 마늘을  적당히 10cm정도 높이로 담아서

농업용 고압분무기를 이용해서 수압으로 까는건데 수압이 너무쎄면 마늘에 상처가 생겨요.

적당한 수압을 유지해서 골고루 까는거지요.

 

 

 

 

 

 

 

 

 

 

 

 

 

 

 

 

저위에서 분무기로 깐마믈을 고무함지에 담으면 마늘껍질이 아래와 같이 물위에 뜨고

알맹이는 가라앉게 되지요. 몇번 물로 헹구어 껍질을 딸쿠어 내면 되구요.

 

 

조금 덜까진 마늘은 골라내어 모아서 나중에 다시 같은 방법으로 까면 된답니다.

농업용 분무기라고 해서 농사지으면서 농약뿌리던 분무기로 하면 절대 안되는거구요.

우리는 마당청소와 자동차 세차용도로 쓰는 분무기가 있어서 그걸로 했지요.

 

 

 

 

 

 

 

 

 

 

 

 

우리집 살림살이가 다 나왔네요.

 

 

 

 

 

 

 

 

 

 

 

 

 

 

 

 

 

 

 

이렇게 깐마늘을 말레지아산 쇼핑빽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한봉지씩 꺼내서 마늘을 다듬습니다.

께끗히 다듬어서 기계에 갈아다가 냉동을 시켜두면 끝이랍니다.

너무 쉽지요???

 

 

 

 

마늘까지 좋은 날. 2014. 8. 23(토)

 

 

 

이제 앞으로 두달하구 조금 더 있으면 김장을 하게 된답니다.

김장준비를 할려면 왜그리도 준비물이 많은지 모릅니다.

그중에 어려운게 마늘을 까는거지요.

손톱을 이용해서 깐들 하루 얼마나 까겠사옵나이까?

생각다 못해 몇 년 전부터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마늘을 까는데

저위의 있는 깐마늘이 딱 한나절에 깐 마늘입니다.

뭐하러 그렇게 일찌감치 마늘을 까냐고 하시겠지만 다 이유가 있답니다.

가을 김장철에 마늘을 까면 마늘과 마늘껍질이 물에서 분리가 안된답니다.

마늘알맹이도 뜨고 껍질도 떠서 껍질골라내는 일이 너무 힘들지요.

요맘때 마늘을 까면 마늘 알맹이는 물에서 가라앉고 껍질은 물위로 둥둥 뜨기때문에

그냥 딸쿠어 버리기미가만 하면 간단하게 해결이 되기 때문에

우린 해마다 이맘때 마늘을 깐답니다.

이제 김장준비중에 하나는 해결을 한셈이 되는거지요.

 

 


먼  여 

노래 - 이미자

물 같이 흐르는 세월이라서
피는 꽃 지듯이 허무한 것을
사랑도 했었다 이별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먼 여로에
외롭고 고달픈 나그네란다

해 저문 들판에 땅거미 지면
온 길도 갈 길도 너무 아득해
지친 몸 달래며 울기도 했었다
낯설은 창가에 불빛을 보며
고향을 그리며 타향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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