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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나무들

우리 동네

by 인정많은 아저씨 2014. 6. 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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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는 나무들. 2014. 6. 1(일)

 

 

지난 이른봄에 군데군데 나무에 끈을 붙잡아 매길래 내 짐작으로는

저거 또 무슨 뭐가 들어와서 이나마 있는 산을 헐어 내려고 그러는가 보다 했더니

알고보니 그게 아니라 나무 믿뚱에 별레가 구명을 내고 톱밥처럼 하얗게 나무를 갉아낸

나무들을 찾아서 표시를 한 것이고 지금은 그 표시된 나무들에게 저렇게 테이프를 감아준다.

아마 테이프를 감아서 벌레들의 침투를 방지하는 것 같다.

저 테이프는 끈끈한 테이프로 벌레가 침투 하려다가 쩍 달라붙게 되어있다.

산 전체를 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지역을 선정해서 하는 것 같다.

 

 

 

 

사랑이 메아리 칠 때

노래 / 안다성

바람이 불면 산위에 올라

노래를 띄우리라 그대 창까지
달 밝은 밤엔 호수에나가

가만히 말하리라
못있는다고 못있는다고

아아아아
진정이토록 못잊으,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꽃피는 봄엔 강변에 나가

꽃잎을 띄우리라
그대 집까지 가을밤에는

기러기 편에 소식을 보내리라
사모친 사연 사모친 사연

아아아아
진정이토록 사모칠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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