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산 수목원. 2013. 6. 11(화)
정주고 내가우네 / 문주란
정든 님 사랑에 우는마음
모르시나 모르시나요
무정한 당신이 내 마음 아실때는
땅을 치며 후회하련만
어차피 가신다면 이름마저 잊으리
정주고 내가 우네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정든 님 모습을 행여나
잊을 때는 잊을 때는
무정한 당신이 내 마음 꾸짖으니
야속하고 우울하지만
괴로움 남기시고 그대 어이 가려하오
첫 사랑 고백하던
그 말씀을 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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