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주. 세종대왕릉(영릉). 2013. 2. 6(수)
신륵사에서 사진 마치고 부랴부랴 영릉으로 달려왔다.
영릉 관리소 직원들 제설작업에 한참 바쁜 시간이다.
평소에도 영릉에는 자주 가지만 눈이 올때면 빼놓지 않고 가니깐 관리소 직원분들도 낮이 익어서
내가 저만치서 사진을 찍고 있어도 먼저 인사를 청해 오시는 분도 있다.
직원분들 열심히 일 하는데 사진 찍는다고 하는 내가 좀 미안하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난 한수 더 떠서 한다는 말,,,,,
아니 그래 이렇게 눈이와서 보기 좋으면 한나절 정도는 좀 그냥 놔두지 이렇게 눈을 다 치우면
사진은 뭘 찍냐고 그랬더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높은 사람들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단다.
하여간 반갑게 맞아 주시고 좋은 사진 많이 찍으라고 격려까지 해 주시니 여간 고마운게 아니다.
그럭저럭 능을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고 다음은 옆에 있는 효종대왕릉으로 이동을 한다.
처음처럼
노래 서원아
(요 노래 부르는 녀석은 우리 친구놈)
처음처럼 달콤하게
처음처럼 뜨겁게 뜨겁게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게
사랑한다 말해요
비가오고 눈이오고
바람불어도
갈대처럼 흔들리지마
어쩌다 어쩌다 사는 동안에
내가 정말 싫어져도
뜨겁던 정을 처음 그대로
변함없는 사랑을 주세요
처음처럼 부드럽게
처음처럼 뜨겁게 뜨겁게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게
사랑한다 말해요
비가오고 눈이오고
바람불어도
갈대처럼 흔들리지마
어쩌다 어쩌다 사는 동안에
내가 정말 미워져도
뜨겁던 정을 처음 그대로
변함없는 사랑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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