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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인형

전축으로 듣던노래

by 인정많은 아저씨 2012. 2. 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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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인형/채은옥

그 날 밤 황홀한 시간을

난 잊을 수가 없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

당신을 알고 말았죠

말없이 흐르던 눈물을

난 감출 수가 없었네

창문에 부딪치는 빗방울을

하나 둘 세고 있었죠

늦어도 그 날까지

약속만을 남겨둔 채로

밤이 지나고 새벽 먼길을

떠나갈 사람이여

부서지는 모래성을

쌓으며 또 쌓으며

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늦어도 그 날까지

 약속만을 남겨둔 채로

밤이 지나고 새벽 먼길을

 떠나갈 사람이여

부서지는 모래성을

쌓으며 또 쌓으며

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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