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6일
구리에서 안성목장으로 향했다.
갈 때 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안성목장...
호밀을 수확하여 하얀 랩으로 돌돌말아 놓은게 볼만하다.
파란하늘에 흰구름마져 제법 목장풍경을 돋구어 준다.
북적대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수도권에서 긴 한 숨 내 쉴만한 곳은 여기뿐일 것 같다.
사진찍는 사람들 외에는 별로 찾는 사람이 없는 곳이지만 나는 이곳이 너무도 좋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떠 있는 날이면 마음은 안성목장으로 떠날까 말까 망서려진다.
금년엔 전국 유명목장을 순회하려 했는데 그놈의 엠병(구제역)때문에 포기를 했다.
아마 이젠 앞으로 남의 목장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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