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지않는 풍차/문주란
사랑도 했다
미워도 했다
그러나
말은 없었다
소낙비 사랑에는
마음껏 웃고
미움이 서릴 때면
몸부림을 치면서
말없이 살아온
그 오랜 세월은
아아아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울기도 했다
웃기도 했다
그래도
한은 없었다
눈물이 흐를 때는
말없이 울고
웃음이 피어나면
너털웃음 속에서
넋없이 지내온
기나긴 세월은
아아아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거제도에 바람의 언덕에 있는 돌지않는 풍차
태백 매봉산 - 바람에 언덕에 있는 돌지않는 풍차
중앙고속도로 - 춘천휴게소 있는 돌지않는 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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