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국화축제(1)

 

충남 서산시 : 서산 국화 축제. 2011. 11. 3

 

지금은 늦은 가을 국화의 계절이다.

 전국 어딜 가나 국화축제를 경쟁이라도 하듯 축제들을 하고 있다.

국화축제 처럼 많이 하는 축제도 별로없다.

각 지자체마다 다 하니깐,,,,,

규모가 꽤 큰 축제도 있고, 작은 축제도 있고 입장료 수입을 목표로 하는 상업성 축제도 있다.

또한 시멘트 바닥위에 국화로 갖가지 조형물을 만들어 놓고 축제를 하는곳이 대부분이어서 재미가 없다.

 

나는 오늘 아무 부담없이 자연을 즐기고 사진 찍을 수 있게 배려를 하고,

예쁘게 축제를 하는  충남 서산 고북면으로 달려갔다.

국화 작품을 전시해 놓은  전시관에서는 많이 보던거라 눈사진만 찍고, 

 사과와 국화 그리고 파란 보리싹이 잘  어우러진 사과밭에서

아침 이슬에 운동화와 바짓 가랭이가 촉촉하게 다 젖는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을 한 없이 찍었다.

작년에와 달리 전망대도 두개나 새로 지었고 국화와 구기자가 조화를 이룬 국화 터널도 새로 지어져 있었다.

인위적인데 치우치지 않고 경관 농업 으로 더 신경을 쓴 것 같아서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맛있게 익은 사과를 보고 침이 꼴깍 넘어 간다.

체험 농장이 아니라고 보기만 하라는 팻말도 있고,,,,,

 

내가 축제 첫 날 제일 먼저 도착한 사진쟁이였던 것 같다.

나 외엔 아무도 없었으니까,,,,,

새파란 보리싹에 맺힌 아침이슬을 밟으며 사진을 찍는 즐거움은 또한 새로움인 것 이다.

저기 파랗게 보이는 것들은 잔디가 아니고 보리를 심어서 일정하게 잘라 주어서 잔디처럼 보인다.

 

멋있고 근사하게 예쁜 축제를 마련한 서산 국화축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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