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자작나무 숲. 2017. 1. 3(화)
우두커니 집에 있음 뭐 하나요.
어디로 갈까 궁리 끝에 오늘은 인제 자작나무숲엘 왔습니다.
7시 30분에 출발하여 9시 도착을 목표로 했는데
짙은 안개 때문에 10분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답니다.
평상시 1시간 15분이면 충분한데 오늘은 좀 시간이 걸렸네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은 아무도 없고 그래도 내가 제일먼저 왔군요.
이제 실내화 벗어놓고 등산화로 갈아신고 아이젠착용하고 카메라 가방 둘러메고
카메라 하나 손에 들고 숲으로 출발을 합니다.
입구 사무실에 인적사항만 기재하면 입장이 됩니다.
입장료 없고 주차비 없고 그냥 무사히 잘 다녀만 내려오면 됩니다.
숲 진입로에는 전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서
완전 빙판길이고 왼쪽으로 가는 길은 아예 폐쇄를 했구요.
꽁꽁 얼어붙은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갑니다.
숲까지3.2km 보통 때 오면 45분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1시간 예상을 합니다.
조금 올라가다 좀 쉬는데 어느 젊은 여성 한분이 와서 함께 걷기 시작을 했지요.
대구에서 왔다는데 그분도 어지간히 이곳이 오고 싶었나 봅니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면서 올라가는 동안 사진을 찍으면서 갑니다.
숲에 가면 진짜 사진 찍을게 많지만 그래도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
그냥 지나치고 갔다가는 두고두고 후회를 하게 되거든요.
이제 숲까지 다 왔네요.
도착 신고쎈타(화장실)에 가서 신고하고
슬슬 각 코스별로 다니며 알뜰히 사진을 찍을 겁니다.
자작나무숲 사이에 내린 하얀 눈이 있어서 금상첨화이군요.
하늘은 파랗고, 나무는 은색이고, 바닥은 하얀 눈 이만하면 뭘 더 바랄게 있나요.
배경음악 : 계은숙 / 바람바람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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