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이 손짓을 하네요.
여주 트로이 목마. 경기 / 여주. 2016. 7. 7(목)
여기가 우리마을입니다.
영동고속도로 에서 또는 여주 아울렛 오가는 길에 보이죠.
옛날엔 나 여렸을 때 연날리고 달마중 하던 마을 민둥산 앞산이었는데
언젠가 산림조합 중앙회 목재 유통쎈타가 들어와서 자리를 잡더니
이런 또 트로이목마라는 거대한 목마를 건축해 놓았답니다.
우리집 거실에서 누워서도 보이고 앉아서도 보이지요.
가을부터 겨우내 공사를 하더니
지난 봄 어느날 준공을 했구요.
내가 보기엔 좀 흉물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본체만체 하다가 오늘아침 안개가 자욱하고 분위기도 있고해서
그냥 카메라 들고 슬슬 한 번 가서 찍어봤답니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구요)
눈만 뜨면 보니깐 이젠 좀 괜찮아지네요.
앞으론 가끔 가서 사진도 찍어주면서 저 목마와 친해볼까 합니다.
여기에 뭔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다는데 난 아직 한번도 안가봤으니까 잘 모르겠구요.
한번 마누라하고 슬슬가서 커피나 한잔 마시고 오던지 해야겠네요.
목마를 타고 간 사람
노래 / 김태림
목마를 타고 간 나의 사랑은
바람이 되어 버렸나
홀로 된 밤마다 나의 빈방에
추억을 채우고 가네
목마를 타고 간 나의 사랑은
짚시가 되어 버렸나
어둡고 초라한 내 모습은
그날을 찾아 헤메네
그대 외로운 목마를 타고
계절따라 가야 했나요
나는 이밤도 시인이 되어
그날을 노래 하는데
아~~~ 허공에 눈물 뿌리며
날아간 나의 목마여
이제는 지워야겠지
목마를 타고 간 사람
그대 외로운 목마를 타고
계절따라 가야 했나요
나는 이밤도 시인이 되어
그날을 노래 하는데
아~~~ 허공에 눈물 뿌리며
날아간 나의 목마여
이제는 지워야겠지
목마를 타고 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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