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 성당. 충남 / 아산시. 2016. 5. 4(수)
오늘은 중북부 지방에 강한 바람이 부는날,
우리동네도 강한바람이 불 때 아침 6시 10분쯤 출발을 해서 한시간 조금 더 걸려서
이곳 공세리에 도착을 했는데 여기는 바람이 한바탕 지나갔는지 아주 고요합니다.
교회 언덕에 꽃잔디꽃은 이미 다 져버렸지만 철쭉, 영산홍, 그리고 교회앞 팽나무잎이 피어서
이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교회뒷쪽 십자가의 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서 나오니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교회앞마당 돌위에 앉아서 교회사진을 재탕 삼탕 수없이 찍어봅니다.
긴 머리 소녀
노래 둘다섯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 머리 소녀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의
긴 머리 소녀야
눈 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의
긴 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널 위해 기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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