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은행나무 길 / 충남 아산. 2015. 10. 30(금)
아직은 좀 퍼런기가 있는데 이번 주말을 전후해서 절정에 이를 것 같습니다.
그날이 올때까지 / 정원
님을 보낸 아쉬움에
이 가슴 쓰라려도
눈물을 삼키면서
울지는 않으련다
외로움이 쌓여서
울고싶은 밤이면
그대와 속삭이던
은행나무 아래서
그이름 부르리다
그날이 올때까지
언젠가는 내곁으로
돌아올 님이기에
입술을 깨물면서
울지는 않으련다
그리움이 사모쳐서
울고싶은 밤이면
어두운 밤하늘에
그 얼굴을 새기며
손모아 빌으리라
그날이 올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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