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보 메밀꽃. 2015. 9.14(월)
4대강 여주 이포보에 캠핑장이 있습니다.
캐핑장 바로옆에 뭐 섬이라고도 하는데 하여간 물안개 피어 오르는
강가에 하얀 메밀꽃이 가득하게 피었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우리동네에 이렇게 큰 메밀밭이 있는 줄 몰랐네요.
금년에 시범으로 처음 심은거라고 하는데
봉평보다 헐 낳네요.
강가에 물안게 피어 오르지요.
메밀밭 아래로는 이포보의 포인트 공룡알7개도 보이구요.
재배 면적도 봉평에 비교 할 바가 안될정도로 크구요.
구불구불 S자 모양을 그리며 심겨진 하얀 메밀꽃은
왕소금을 뿌려 놓은 것 처럼 아주아주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봉평처럼 지저분한 조형물도 없고
사진찍고, 강바람 쐬고, 바로 옆에 큰 길가에는
그 유명한 천서리막국수 집이 즐비하게 있는데
거기가서 막구수로 배를 채운다면
신선이 따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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