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그대를 내 마음에 엮어 두었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날아 갈것만 같고 내리는 빗소리에도 무너질것만 같아서 내 마음에 그 이름 꽁꽁 묶어 놓았습니다.
사랑하는 그대를 내가슴에 그려 두었습니다. 아주 진한 물감으로 변치 않는 색상으로 꼼꼼히 그려 놓고 코팅으로 덮어두고 세찬 비바람 불어 와도 지워지지 않도록 내 마음에 그 사람 그려 두었습니다.
잊지 못할 그대를 내 마음에 담아 두었습니다. 깨지지 않는 함지에 녹슬지 않을 그릇에 세월이 흘러도 낙엽이 떨어져도 없어지지 않을 그자리에 변치 않을 그곳에 내 가슴 한곳에 깊이 담아 두었습니다.
목마를 타고 간 사랑/김태림
목마를 타고간 나의 사랑은 바람이 되어 버렸나 홀로된 방마다 내 빈 방엔 추억을 채우고 가네 빗속을 거니는 나의 발길은 집시가 되어 버렸나 어둡고 초라한 내 모습은 그날을 찾아 헤메네 그대 외로운 목마를 타고 계절따라 가야했나요 나는 이밤도 시인이 되어 그날을 노래하는데 아~~ 허공에 눈물뿌리며 날아간 나의 목마여 이제는 지워야겠지 목마를 타고간 사람.
그대 외로운 목마를 타고 계절따라 가야했나요 나는 이밤도 시인이 되어 그날을 노래하는데 아~~ 허공에 눈물뿌리며 날아간 나의 목마여 이제는 지워야겠지 목마를 타고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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