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륵사앞에서 ♧♧♧
이번 겨울은 신륵사앞 한강에
얼음 한번 제대로 얼지 못하고 겨울이 다 갔습니다.
하얀 서리꽃이 필때를 고개고대 기다렸는데
기다림의 보람도 없이 겨울은 다 갔습니다.
이제 다음 겨울이나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가는 겨울이 아쉬워서 전에 찍어둔 사진 몇장 뒤적여 봅니다.
유리꽃 - 장욱조
그토록 짧은 순간이
그리움을 남길줄이야
예전에 알았더라면
보내지는 않았을거야
그 고운 눈매에 스치던
그날의 슬픈 미소가
외로운 달빛이 되어
내곁에서 머물고 있네
밤이면 밤마다
창가에 홀로피어나
아침햇살에 사라져가는
한조각 유리꽃
아 당신은 언제나
슬픈 운명에 피어난
유리꽃 음 유리꽃
밤이면 밤마다
창가에 홀로피어나
아침햇살에 사라져가는
한조각 유리꽃
아 당신은 언제나
슬픈 운명에 피어난
유리꽃 음 유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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