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릉(영릉). 2014. 9. 25(목)
사랑이 메아리 칠때 - 안다성
바람이 불면 산위에 올라
노래를 띄우리라 그대 창까지
달 밝은 밤엔 호수에 나가
가만히 말하리라
못있는다고 못있는다고
아아아아
진정이토록 못잊을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꽃피는 봄엔 강변에 나가
꽃잎을 띄우리라
그대 집까지 가을밤에는
기러기 편에 소식을 보내리라
사모친 사연 사모친 사연
아아아아
진정이토록 사모칠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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