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축제(우리집). 2014. 9. 24(수)
구절초
노래 위일청
바람아 말해다오 인생이란
밀려 왔다 사라지는 안개가 아니라고
구름아 전해다오 사랑이란
바람결에 쓰러지는 갈대가 아니라고
마디 마디 맺힌 사연 달이 뜬들 잊을 소냐
아홉 마디 꺾인 사랑 별이 진들 잊을 소냐
아~ 사랑은 사랑은 꺾였어도
마디 마디 꽃으로 핀 나는 구절초
그대는 나 몰라라 말이 없고
끝도 없이 감겨오는 수심의 나날이여
그 누가 알아주리 이 내 마음
속으로만 홀로 우는 실연의 이 아픔을
마디 마디 맺힌 사연 달이 뜬들 잊을 소냐
아홉 마디 꺾인 사랑 별이 진들 잊을 소냐
아~ 사랑은 사랑은 꺾였어도
마디 마디 꽃으로 핀 나는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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