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한강시민공원. 2014. 9. 23(월)
*** 코스모스축제 ***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노래 백영규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가슴 깊이 파고 드는데
들리지 않는 그 목소리에
스쳐가는 바람소리뿐
바람결에 보일 것 같아
그의 모습 기다렸지만
남기고 간~
뒹구는 낙엽에
난~ 그만 울어 버렸네
사랑인 줄은 알았지만
헤어질 줄 몰랐어요
나 이렇게도 슬픈 노래를
간직할 줄 몰랐어요
내 마음에 고향을 따라
병든 가슴 지워 버리고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해~ 맑은
가슴으로
하늘엔 별이 둘 우리 모두 별들의 부름으로 태어나서 별과 바람의 가슴으로 만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슬픈 계절 이곳을 지나치는 이름 하나 있습니다.
하얀 눈……. 나뭇잎……. 소낙비와 목련을 지난 영혼의 계절
잃어버린 그대의 시름을 불러놓고 나는 부릅니다. 그대의 넋을 부릅니다. 슬픈 계절에 우리다시 만나자고
사랑인 줄은 알았지만
헤어질 줄 몰랐어요
나 이렇게도 슬픈 노래를
간직할 줄 몰랐어요
내 마음에 고향을 따라
병든 가슴 지워 버리고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해~ 맑은 가슴으로
해~맑은 가슴으로
해~맑은 가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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