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밭 풍경. 2014. 8. 9(토)
오늘아침 산책중에 어느댁 밭에
가을바람에 파란하늘을 배경삼아
수수이삭이 탐스럽게 너울대는 모습을 보고
그냥 있자니 좀이 쑤셔서 카메라 들고 수수밭으로 가서
농작물 피해없게 조심조심 담아왔답니다.
봄은 봄이래서 좋고, 여름은 여름이레서 좋고,
가을은 가을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가을 지나가면 하얀겨울이 올거구요.
지금은 파란 하늘의 계절 가을입니다.
밖에 나가서 가을을 알리는 파란 하늘을 보면서
옛날노래지만 이렇게 좋은 장현의 미련이라는 가을노래도 듣구요.
미련 - 장현
내 마음이 가는 그 곳에
너무나도 그리운사람
갈수 없는 먼곳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사람
코스모스 길을 따라서
끝이 없이 생각할 때에
보고싶어 가고 싶어서
슬퍼지는 내 마음이여
미련 없이 잊으려해도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가을하늘 드높은곳에
내 사연을 전해볼까나
기약한날 우린 없는데
지나간날 그리워하네
먼 훗날에 돌아온다면
변함없이 다정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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