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by 인정많은 아저씨 2014. 7. 17. 18:12
노래 / 고복수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잊혀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들녁에 떨고 섰는 임자없는 들국화바람도 쌀랑쌀랑 맴을 돕니다
아~ 단풍이 휘날리니 가을인가요
무너진 젊은날이 나를 울립니다
궁창을 헤메이는 서리맞은 짝사랑
안개도 후유후유 한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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