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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전라도

by 인정많은 아저씨 2014. 6.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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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 죽녹원. 2014. 6. 5(목)

 

일찌감치 녹차밭 여행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담양에 있는 죽녹원엘 들렸다.

와! 여긴 무슨 축제를 하는건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냥 서 있으면 밀려 갈 정도로 많다.

죽녹원 직원에게 무슨 축제 하냐고 물어 보니깐, 축제는 아니고

그냥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온다고 한다.

하기야 나같아도 우리동네에 그런곳이 있다면 매일이라도 갈 것 같다.

오늘은 날씨가 꾸물꾸물 흐려서 그렇지만 시원한 대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갈대숲은 아닌데 나도 모르게 김연숙이가 부른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흥얼거리게 된다.

 

이런데 오면 핸드폰 주면서 사진 찍어 달라는 사람이 그렇게도 많은지,

그대신 나도 자연스런 모습 찍을테니깐 그런줄 알라고 한마디 하고 나도 찍어댄다.

이런곳에 오면 나같은 사람이야 찍을 사람 없겠지만,

그저 찍고 찍히고 하는거다. 손에 카메라 안든 사람이 어디있나.

 

햇빛이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오늘은 여기가 목적은 아니었으까,

그냥 죽녹원 한바퀴 산책한 것 만도 얼마나 좋은가???

좋은 날 기회를 또 만들어 오면 되는거지 뭐,,,,,

 

그럼 김연숙이 보고  숨어우는 바람소리 노래나 한곡조 불러 달라고 그래야지.

 

연숙씨 노래 한곡조 불러 주세요.

 

 

 

 숨어우는 바람소리

노래 / 김연숙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 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 밭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 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 밭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 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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