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꽃 식물원. 충남 아산시. 2014. 3. 5(수)
봄이와서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는데 내 블로그에는 꽃사진 한장 없는게 쪽팔린다.
아직도 겨울사진이 즐비하니 말이다.
블로그를 울긋불긋이라도 하게 하려고 오늘 충남 아산에 있는 세계꽃 식물원으로 갔다.
이 식물원은 내가 뻔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냥 뻘겋고 퍼렇고 대부분이 외래종인 것 같은 그런 꽃들이다.
온실속이지만 꽃냄새가 코를 찌르고 나비들도 몇마리 날아 다니고,,,,,
이곳 만큼은 완연한 봄이었다.
카메라 가방을 둘러멘 등은 땀이 촉촉하게 젖는 느낌,,,,,
한바퀴 돌고 또 한바퀴 돌고나니 두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봄은 봄이지만 꽃샘추위로 바람불고 쌀쌀할 땐
이런 실내 온실속이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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