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1)

 

 

 

대관령 양떼목장. 2014. 2. 11(화)

 

 

대관령에 왔다가 양떼목장을 안보고 간다면

속없는 찐빵을 먹는 것과 다를게 없다.

어제 양떼목장에 전화를 해서 입장여부 확인을 하는데,

체험장까지만 개방이 된다고 한다.

체험장이래야 매표하고 걸어서 5분거리,,,,,

목장 전체를 돌아보는데는 휘돌아 나오는데 40여분정도 소요되는데,,,,,

하여간 입장이 되는 것 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을 한다.

 

와! 눈이 정말 많이도 왔다. 목장안의 목책이 하나도 안 보인다.

목책의 높이가 90cm라고 하는데 목책위로도 30cm는 더 쌓인 것 같은데 1m하고도 20cm,,,,,

TV에서만 보던 대관령 적설량 진짜 현실로보니 엄청나다.

오늘도 눈은 내리다 말다 햇빛도 나다 말다 잠시 머무는 동안에도

골천아홉번도 더 변하는 대관령날씨,,,,,

 

양떼목장의 체험장 부근에서 한없이 원없이 멋진양때목장의 사진을 찍어본다.

어디로 더 움직일수도 없는 이곳에서,,,,,

내생전에 이런장관을 또 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이렇게 폭설이 내린 다음날 이런곳에 올 엄두를 내기가 쉽지를 않다.

오늘도 많은 망설임끝에 왔는데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한 자리에서 수도없이 꾹꾹눌러 찍은 사진들이 엄청나다.

하나도 놓치고 싶지않은 욕심에서 마구 눌러댄다.

120cm의 적설량을 기록한 대관령 양떼목장,,,,, 

사진이야 잘 나왔건 못 나왔건 하얀눈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