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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우리 동네

by 인정많은 아저씨 2013. 5. 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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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노래 이연실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하나씩 따 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려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시골집 뒷산길 어두워 질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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