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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전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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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정많은 아저씨 2012. 10. 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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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전원일기 - 추수 하는 날. 2012. 10. 13(토)

 

 

얼마 안되는 작은 농사지만,,,,,

금년엔 농사를 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몹시 망설이다가 아이들이 틈틈히 와서 농사를 짓기로 하고

봄에 씨를 뿌려 못자리를 만들고 트랙타로

논갈이를 하고 아이들이 모내기를 했다.

나는 말로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가르쳐만 주면서

물관리만 해준 벼농사가 드디어 오늘은 아침부터

 추수를 하여 조금이지만 농협에 수매도 하고

이제또 소들이 먹을 맛있는 볏집도 얻었다.

남들처럼 대풍의 수확은 아니지만 평년작은 된 것 같다.

아무렇게나 그냥 될대로 되거라 하고 마음을 다 비웠더니

추석에 출하한 소들도 고급육 등급이 잘 나와 많은 소득을 올렸다.

요즘은 어린 송아지들 돌보느라 바쁘긴 하지만 재미는 있다.

아무것도 못 할줄 알았던 내가 동네 이웃분들의 도움과 격려,

그리고 여기에 오시는 우리 좋은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이렇게 내가 다시 설수 있게 만들어 준거랍니다.

모두가 감사하고 은혜 갚을 순 없지만,

열심히 살면서 건강한 모습 보여

드리는게 은혜에 대한 보답

일거라 생각합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추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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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는 안될거야- 이수미

두 손을 함께 모아

애원한다면

내 사랑 당신이

돌아올까요

엄마 잃은 아기처럼

울어버리면

내 사랑 당신이

돌아올까요

나 그대 사랑한 것을

잊게 해주면

영원히 영원히

잊어줄 텐데

그렇게는 안 될 거야

안 될 거야

사랑한 기억을

잊지 못해요

 

 

마음 깊이 새겨진

사랑의 언약

잊을 수만 있다면

잊어줄 텐데

그렇게는 안 될 거야

안 될 거야

사랑한 기억을

잊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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