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모드에 들어간 우리집 마당. 2012. 9. 25(화)
구 절 초
노래 유상록
바람아 말해다오
인생이란
밀려왔다 사라지는
안개가 아니라고
구름아 전해다오
사랑이란
바람결에 쓰러지는
갈대가 아니라고
마디마디 맺힌 사연
달이 뜬들 잊을소냐
아홉 마디 꺽인사랑
별이 진들 잊을소냐
아~ 사랑은
사랑은 꺾였어도
마디마디 꽃으로 핀
나는 구절초
그대는 나 몰라라
말이 없고
끝도 없이 감겨오는
수심의 나날이여
그 누가 알아주리
이 내 맘을
속으로만 홀로 우는
시련의 이 아픔을
마디마디 맺힌 사연
달이 뜬들 잊을소냐
아홉 마디 꺽인사랑
별이 진들 잊을소냐
아~ 사랑은
사랑은 꺾였어도
마디마디 꽃으로 핀
나는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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