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 여주. 여주보 구름사냥. 2012. 8. 13(월)
남자라 울지 못했다 / 나훈아
가슴이 아프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너를 보냈지만
그 웃음은 거짓 이었다
잘 가라 행복해라
멋진 말은 다했지만
아냐아냐 그것은 아냐
남자라 울지 못했다
놓치긴 싫지만은
붙잡기도 싫어
안녕하면서 내민 손은
자존심의 오기였다
잘 살아 아프지마
여유 있는 척 했지만
아냐아냐 그것은 아냐
남자라 울지 못했다
아냐아냐 그것은 아냐
남자라 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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