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 오크밸리 교회 2011. 12. 1
잊어야지(이찬)
시간과 공간을
내가 붙잡고
추억을
반추해 봐도
당신의 그림자
간 곳이 없고
머무는 건
타인의 그림자
잃어버린 그 세월
찾을 수가 없는데
술잔을 움켜잡고
추억을 움켜잡고
오늘도 왜 내가
비틀거리나
바보야 잊을 건
잊어야지
시간과 공간을
내가 붙잡고
추억을
반추해 봐도
사랑의 그림자
간 곳이 없고
보이는 건
타인의 그림자
잃어 버린
그 사람
데려올 수 없는데
그리움 움켜잡고
추억을 움켜잡고
오늘도 왜 내가
비틀거리나
바보야
잊을 건
잊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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